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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6.20 태극기를 휘날리며
  6. 2010.06.11 Do you lick the lid of life?
  7. 2010.06.02 Back to the '50s
  8. 2010.04.29 Celebrity spotting
  9. 2010.04.26 Clouds 2
  10. 2010.04.24 어뢰 개념도

균형

2010. 8. 18. 21:24 from 일신상의 이유

조남준 화백이 한겨레21에 연재하셨던 시사SF 중.
2000년 딱 이맘때 나왔던 것인데 혼자 보기 아까워서 작가 블로그에서 업어옴. 영차.

그리고 영감이 되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단편영화도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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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출근

2010. 8. 5. 19:46 from 일신상의 이유
나로 말할 거 같으면 (거창한 도입부-_-)
아침형 인간이란 말이 대유행이던 몇 년 전
인터넷에 '아침형 인간 지수'라는 테스트가 돌아다니길래 해봤더니
태어나기를 그렇게 났으니까 아침형 인간으로의 전환 따위는 꿈도 꾸지 말라고 나올 정도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과는 상극인 사람이다.
아울러 그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기라도 하면
모두가 비슷한 생활패턴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파시즘이라는 둥의 꽤 공격적인 반박도. 

그러니 입맛에 맞는 일들이란 죄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들.
근데 요 며칠 손에 손잡고 들이닥친 마감 몇 개로 허덕이다 보니
내가 사실 눈 뜨자마자부터 책상 앞에 앉아는 있는데 정작 일하는 시간은 모아보면 한줌이더라는 자아비판.

그리고 어제, 정신이 반짝 들게 한 트윗 하나.

RT @moviejhp 프리랜서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자기를 지키지 않으면 생활이 무너진다.아무도 터치를 안하기 때문이다.김대중대통령이 가택연금 시절 수 년을 안방에서 아침에 양복에 넥타이메고 서재로 출근했다는 그 유명한 얘기가 남의 일 같지 않다. (5:11 AM Aug 3rd via web)

유명한 얘기라지만 나는 처음 들었다.
별다른 references는 찾지 못했다. 아마 최근에 출간되었다는 자서전을 보면 있으려니 짐작.
하여간 상당히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 나도 해보려고. 불끈.
.
.
.
그러나 첫날인 오늘, 아침부터 이렇게.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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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Bulletproof

2010. 7. 26. 22:54 from


야심차게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이 블로그는 어느덧 유튜브 클립이나 모아두는 스크랩북으로 전락한 느낌. -_ㅜ
프리랜서가 바쁜 척은 젤 심한 법.
원래부터 귀에 붙는 멜로디라고 생각했지만 이 비디오까지 보고 나니 정말 종일 흥얼거리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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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자

2010. 6. 21. 08:33 from


아마도이자람밴드 - 이름은 여기저기서 몇 번 본 것 같은데 그 때 그 '예솔이'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따지고 보면 국민여동생의 원조가 아닐까.
우연히 한겨례에 실린 인터뷰를 발견하고는 괜스레 반가운 마음에 바로 유튜브 검색.
이건 뭐, 너무 근사하게 자라줘서 아무 건건찝질할 것 없는 내가 다 마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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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휘날리며

2010. 6. 20. 17:20 from
십수년전, 파릇파릇한-_- 대학 새내기였던 시절,
과선배 한 사람이 뭣 때문에 나한테 단단히 화가 났다가 (아마도 내가 뺀돌거렸겠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된 날 어찌나 감격했는지 잠실 스타디움에서 전화해서 나를 용서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간 나에게 그만큼 화가 나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을 정도로 눈치가 둔했던 건 둘째로 하고 
선수도 아니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에 기분이 그렇게까지 좌우되는 거, 이해를 못 했더랬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야 나 개인적으론 이번에 우승후보라고까지 생각했었으면서
그런 팀 상대로 한 골 뽑았으면 우리 선수들 애썼다 그러고 툭툭 털어야 되는데
왜 이렇게 맥이 빠지니.
물론 심정이 다들 비슷한 모양.
경기 끝나고 이과인(Higuain) 때문에 졌다고 이과인(理科人) 많은 디씨 수학갤이 털리고 야단이었다지.ㅋㅋㅋ

나의 우울함의 경우
일단 지난 번 경기에서 워낙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 줘서
마치 금새라도 결승 갈 듯 매스미디어든 일인미디어든 저마다 설레발을 한참 떨고 난 끝이라
얘탓이니 쟤탓이니 히스테리 부리는 걸 읽는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고,
(물론 안 읽으면 그만이지만... 그게 되나;;)
실제로 이기고 지고를 떠나 경기 내용면에서 확실히 답답한 구석이 있었고,
선수들 다음 경기에의 부담감이 오죽할까 안스러운 마음도 크고.
태극전사, 태극전사 부르는 게 다 이유가 있다니까.
축제는 무슨, 이건 뭐 전쟁터가 따로 없네.
물론 패하면 집단 히스테리 증상 나타나는 건 우리만 그런 건 아니지만.
여기도, 프랑스도 아주 난리.

그나저나
경기를 보면서 응원했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해서
마치 그게 승패를 가르기라도 한 양 그런 택도 없는 생각도 잠깐 들었으나
자살골이니 해트트릭이니 그런 건 역시 활자로 읽은 편이 다행이다 싶기도.
그래도 나름 내 몫을 한다고는 했는데.
지난 번 그리스전은 토요일이라 편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열혈시청한 데 反해
이번은 평일 낮이라 딱 그 시간에 미팅이 잡혀 있었더랬다.
그러나 자리에 안 어울리는 빨간 티셔츠를 꿋꿋하게 입고 나갔고,
점심 먹으러 간 수제햄버거 가게에서 월드컵 특수라고 메뉴마다 팀 하나씩 배정해서 그 팀 깃발을 꽂아 주는데-_-
내가 시킨 건 호주 국기가 꽂혀 나오게 되어 있는 거였으나 태극기로 달라고 따로 부탁해서 꽂고,
미팅 내내 15분에 한 번씩 Guardian에서 문자중계해 주는 거 체크하고.

기운을 내는 차원에서 지금까지의 결과를 쪽집게처럼 맞혀서 성지순례를 받고 있는 지식인 답변을 보며 기운을 내기로.

re: 한국 16강 현실적으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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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이전에도 썼던 거 같은데 블로그를 읽다 보면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왔을까 싶을 때가 있다.
이글루스 블로그를 읽을 때가 특히 그런데,
뭐 데이터를 모아서 제대로 된 분석을 해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그 '밸리' 시스템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짐작.
티스토리도 자신의 포스트를 '발행'하는 옵션이 있는 걸 알지만
이글루스의 밸리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진 않다.
내가 그 옵션을 안 쓰니까 소외되어 움직임을 못 보고 있는 건가.
언제 한 번 테스트 삼아서라도 글보내기를 해봐야겠다. 
어쨌든 이글루스는 뭐랄까, 이용자들끼리 작은 공동체가 형성된 느낌.
사설이 길었는데, 하여간 그래서 어제도 몇 번의 묻지마 클릭-_- 끝에
떠먹는 요거트 뚜껑을 핥는가 그냥 버리는가에 따라 부자와 일반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에까지.
Müller[유제품 회사] 광고 만든 사람이 들으면 매우 좌절하겠지.
(註: "Lick the lid of life"가 미는 슬로건임;;)
재밌는 농담이라고 생각되어서 수십개나 되는 댓글도 대부분 다 봤는데,
매우 공감하는 사람,
"아니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요플레 뚜껑 앞에서는 평등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
뚜껑에 붙은 것만 먹고 나머지는 손도 안 대는 것이 진짜 부자가 아닐까 하는 사람, 등등.
다 너무 귀여운 거 아냐. T^T
손님은 냉동 캐비어 주고 본인들은 막 공수한 냉장 캐비어 먹어야 된다는 그 사람들
혹시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요거트 같은 건 아예 모르는 게 아닐까 그런 상상도 잠시 해보고.
하여간 해답은 언제나 그렇듯 유튜브에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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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Back to the '50s

2010. 6. 2. 21:57 from 일신상의 이유
어머 이건 또 뭐야.

구로구, '오세훈' 기표된 투표용지 배부
뉴시스 특별취재반 추인영 박성환 기자 (입력 2010.06.02 19:59)

6·2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던 중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배부자가 하얀색 서울시장 투표용지에 '오세훈'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38)는 2일 서울 구로구 개봉1동 제4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투표용지 배부자 B씨(50)로부터 '오세훈' 후보란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받은 것.

A씨는 "왜 기표가 돼 있냐"며 "나는 이 사람 안 찍는다. 다시 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가 "그냥 해라. 상관없다"라고 대꾸하면서 이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지역구에 거주하는 B씨는 자신이 투표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투표용지 6장을 받아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나왔다가 유권자들이 몰리자 얼떨결에 A씨에게 자신이 기표한 표를 배부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혹시 (잘못된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그냥 들어갈 수도 있겠다 싶어서 투표용지에 화이트로 표시를 하려고 했는데 투표관리관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제지했다"며 "혹시 몰라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과 함께 오기로 한 구로구 선관위 관계자가 개표 문제로 바쁘다는 이유로 다른 관계자를 보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A씨는 "아무런 대책이 없어 보였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B씨가 두 번째 투표에서 2장을 더 받은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멈췄어야 했는데 (그러면) 혼날까봐 전전긍긍하다가 일이 커질까봐 무서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순발력 있게 상황에 대처했어야 하는데 눈물을 흘리더라"며 "나이도 50세이고 고의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로구 선관위 관계자는 잘못 기표된 투표용지 처리와 관련, "일단 투표함에 따로 봉투에 담아 넣어서 우신고등학교(개표소)로 보내고 여기서 무효표 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차후에 조사를 더 해 고의성이 있었는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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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y spotting

2010. 4. 29. 07:21 from
엊그제 리치몬드 방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영화배우 봄. 존 한나(John Hannah).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슬라이딩 도어즈>, <미이라3> 등등에 나온.

<--- 바로 이 냥반.








월요일 이른 오후라 텅텅 빈 객차 안에서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앉아서 갔는데
......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_-*
사실 그간 (나온 작품 본 게 몇 편 없기도 하지만) 별로 큰 인상을 받지 못했던 거 같은데,
후추 뿌린 듯한 흰 머리에 (하긴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무려 15년 전이니!) 추리닝 입고 그러고 앉아 있는데
어찌나 근사한지 가슴이 막 콩닥콩닥 뛸 정도. 주책;;

누가 그랬더라,
보통 해외 연예인은 실물은 커녕 스크린 아닌 TV 인터뷰로만 봐도 어딘가 꼬질꼬질;;해서 실망하게 된다고,
그러면서 그 예로 하필 나의 우상 숀 코네리를 들어서 상처 받았던 기억이 있건만
그는 완전 그 반대 케이스.
카메라가 안티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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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s

2010. 4. 26. 10:27 from
지나가면서 하나 남기고 말려던 거였는데.
마이클잭슨 프로듀서, 스눕독 등등 쟁쟁한 사람들이랑 앨범 작업 하게 되었다는
21일자 스타뉴스 기사 아래서 본 어떤 님 말처럼

강소라 (04.21 11:03)
서울대 갈줄알앗던 내새끼가 하버드 간 기분



그리고 따끈따끈한 인터뷰도 하나. 이건 그냥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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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 개념도

2010. 4. 24. 03:23 from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그림이라는데 나는 딴지게시판에서 업어옴.



그나저나 세상엔 어쩜 이렇게 재기발랄한 사람들이 많을까. 완전 사랑합니다. d(-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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