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spotting

2010. 4. 29. 07:21 from
엊그제 리치몬드 방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영화배우 봄. 존 한나(John Hannah).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슬라이딩 도어즈>, <미이라3> 등등에 나온.

<--- 바로 이 냥반.








월요일 이른 오후라 텅텅 빈 객차 안에서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앉아서 갔는데
......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_-*
사실 그간 (나온 작품 본 게 몇 편 없기도 하지만) 별로 큰 인상을 받지 못했던 거 같은데,
후추 뿌린 듯한 흰 머리에 (하긴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무려 15년 전이니!) 추리닝 입고 그러고 앉아 있는데
어찌나 근사한지 가슴이 막 콩닥콩닥 뛸 정도. 주책;;

누가 그랬더라,
보통 해외 연예인은 실물은 커녕 스크린 아닌 TV 인터뷰로만 봐도 어딘가 꼬질꼬질;;해서 실망하게 된다고,
그러면서 그 예로 하필 나의 우상 숀 코네리를 들어서 상처 받았던 기억이 있건만
그는 완전 그 반대 케이스.
카메라가 안티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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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