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 복숭아

2010. 9. 5. 08:45 from
며칠전에 랜덤하게 흘러 들어간 누군가의 블로그에
납작하게 눌러 놓은 모양을 한 복숭아 얘기가 있었다.
모양은 좀 코믹해도 굉장히 맛있다는 예찬론.
생전 처음 보는 거라 이런 게 다 있네, 신기하군,
신품종인가 하고 지나쳤는데
어제 장에 갔더니 트럭 한 군데에서
거짓말처럼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doughnut peaches란 이름으로.
순전 호기심에 맛이나 보자고 소심하게 일단 4개를 구입.
그리곤 오늘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우고
팬이 되었다는 이야기.

(사진에는 특유의 납작함이 살지 않았군. 실제로 보면 더 웃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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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