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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6.18 매서가 5
  5. 2011.06.14 괴물은 되지 말자고
  6. 2011.06.03 도시전설
  7. 2011.05.31 미, 묘한 차이
  8. 2011.05.24 전쟁같은 framing
  9. 2011.04.18 근력을 키우자
  10. 2011.03.06 마음의 소리

빙글빙글

2011. 7. 23. 23:24 from 일신상의 이유
예전에 어지럼증 관련해서 포스팅을 두어 번 했더랬는데
이제 그 때 그 증상은 없어졌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어질어질한 기분을 늘 조금은 가지고 가는 터라
방금 본 기사 하나 스크랩. 
사실 먼저 링크했던 기사보다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더 relevant.


그리고 베플.

김건우 (2011.07.23 10:41)
덩치 좋은 사람도 빈혈걸립니다 거짓말 하지말라는 눈으로 쳐다보지 맙시다.

저런, 괜히 내가 다 눈물이 나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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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쥐

2011. 7. 4. 20:06 from 일신상의 이유
"한국사람은 왜 영어를 못할까"라는 제목의 기사 혹은 칼럼은
정말이지 죽여도 죽지 않는 좀비처럼-_- 여기저기 꾸준히도 올라오는 듯.
그렇게 올라오면 그게 또 남일은 아닌지라 (흙흙) 대부분 읽어는 보는데
오늘도 한 편 본 김에. 
그러나 이제껏 읽은 중 유일하게 convincing하다고 느꼈던 건 아래의 2006년 기사. 

한국사람은 왜 영어를 못할까 ... 모범생 콤플렉스가 문제
(국민일보, 2006.05.02)

"[...] 서울대 언어학과 이호영 교수는 [...] 학술지 강원포럼 기고문 '영어학습 어떻게 해야하나'를 통해 [...] 한국인의 회화 실력이 떨어지는 중요 요인 중 하나로 '모범생 콤플렉스'를 꼽았다. 우리나라 학교에선 영어를 잘하면 우등생, 못하면 열등생이란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 이런 분위기는 한국사람이 '영어 말문'을 쉽게 열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영어로 말하다 틀릴까봐, 틀리면 남들이 자신을 열등한 사람으로 볼까봐 차라리 벙어리가 되기를 택한다는 것이다. [...] 최근 제2 외국어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어를 한국사람이 비교적 빨리 배우는 까닭은 모범생 콤플렉스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중국사람에 대한, 중국어에 대한 열등감이 없어 표현이나 문법이 틀려도 구애받지 않고 말하기 때문에 학습속도가 빠르다고 이 교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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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ers' bonuses

2011. 6. 28. 01:38 from 일신상의 이유
한진 김진숙 "날마다 내려가는 연습을 한다"
(시사IN, 2011.06.28)

"난 우리 조합원 170명이 해고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공장에서,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이유를 아직도 전혀 모르겠다. 회사 측에선 임금 수준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데 조합원들 임금은 다른 조선소의 60~70%밖에 안 된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타 조선소 평균의 3배이다.

선박 수주를 못 받았다는 이유를 대기도 한다. 다른 데는 수십 척씩 받는 수주를 왜 우리만 3년 동안 한 척도 못 받는가. 노동자들은 수주를 책임지지 않았다. 수주 담당은 조남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국 영업 상무(33)였다. 경영에 문제가 있었다면 먼저 경영진이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한진 경영진은 정리해고를 발표한 다음 날 174억원 주식 배당금을 챙기는 것으로 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여기도 경기침체로 은행들 쓰러진다고 아우성 쳐서 세금 수백억 파운드 -원 아니고 파운드- 수혈 했더니
간부들 상여금은 어찌나 꼬박꼬박 챙기던지.  

자본주의고 시장경제고, 염치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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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가

2011. 6. 18. 10:29 from
책을 좋아한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정작 보면 "독서량은 짐승만도 못한".
게다가 문장을 읽고 쓰는 호흡이 갈수록 짧아지는 듯.
이 모든 것을 인터넷 탓으로 돌리겠음.
진중권이 이 시대의 책 문화를 떠받치는 건 결국
나처럼 읽지도 않으면서 허세롭게 책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했으렷다. 냐하하;

엊그제 트위터 상에서 서로서로 책을 추천하는 작은 대화를 눈팅하다 보니
매서가(買書家)의 피가 달아오르기 시작.
그 중 관심 가는 몇 권이랑 (추천 집계는 아래),
담에 들어가면 사오려고 내 마음의 소망상자*-_-*에 차곡차곡 담아둔 것들이랑
현명한 공수 방법을 궁리중.
나는 기본적으로 해외배송은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것 같은 죄책감-.-에
필요한 게 있으면 한 번씩 들어갈 때마다 직접 바리바리 지고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늘 뒷북;;)
제대로 꽂혔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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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그러고 보니 오마이뉴스 안 들어간 지 한참 되었더랬는데
오늘 누가 링크 걸어놓은 거 따라 갔다가 읽은 기사 하나 추천하고 싶어서.
이번 고대 의대 건 관련해서 읽은 글 중 개인적으로 가장 insightful하다고 생각.

고려대와 밀양, '성폭행 이후' 닮았다
(강인규, 오마이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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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2011. 6. 3. 18:19 from 일신상의 이유

나 이런 거 대따 많이 알고 있음.
...... 홍콩할매귀신세대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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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묘한 차이

2011. 5. 31. 20:09 from 관성의 싸이월드
동생이 와서 머리 잘라주고 갔다는 블로그 포스트를 읽고 나니
(그래, 쓰레기 봉투를 쓰면 되는 것을! 하마트면 cape 살 뻔 했네. ^^)
밖에 나와 있다 보면 마땅한 미용실을 찾는 일로 늘 고민인 나로서는 묘한 안도감과 동지애가.

스리 이발;을 해주기 시작하고는 자신감이 붙어서
내 머리도 직접 자르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기도 했으나
그 속담이 괜히 생긴 게 아님.
게다가 내가 숱이 좀 많아야지.
앞머리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여기서 잠깐. 스타킹에 나왔던 그 유명한 엄지 커트;;)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가 2주쯤 전에 런던에 스네 만나러 간 길에
그녀가 몇 년째 단골로 다닌다는 중국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이게 사실 오늘 하려는 얘기. (아, 난 역시 서론이 길어-.-)
나는 기본적으로 "알아서 잘라 주세요" 하고 전적으로 일임하는 타입.
미용실만 갔다 하면 이상하리만치 경직이 돼서... ;ㅁ;
사실 비밀스럽게 품고 있던 야망은
이번에 공효진이 하고 나오는 그 단발머리였는데.*-_-*
... 현실은 주체할 수 없는 섀기컷;


하여간 그렇게 머리를 내맡기다 보니 의도치 않게 
한/중/일 헤어드레서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차이에 대한 재미있는 관찰을 할 수 있었다. 
뭐 어차피 남들 눈에는 그저 '어깨 길이의 생머리'라고만 보일 지 모르겠으나 
이게이게 미묘하게 다르다는.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사람을 귀신같이 구분해내곤 하던 반 친구 하나가
비결은 얼굴 생김새가 아니라 화장과 옷차림을 보는 거라고
거의 의기양양하게 말하던 기억이 문득.

그건 그렇고 위의 저 단발을 아로미 단발이라고 하던데.
아톰 여동생 우란의 한국 이름이 아로미였나?
아람이 아니었나? (꼬장꼬장)
아무튼 아톰 얘기 나온 김에 우라사와 나오키의 <플루토> 관련 스크랩도 하나.


지난 겨울에 한국 들어가서 한 일 중 제일 잘 했다 싶은 게 바로 이거 싹 보고 나온 건데.
실사랑 CG 섞어서 영화로도 나온다니 기대반 우려반으로 가슴이 다 쿵쿵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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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같은 framing

2011. 5. 24. 20:57 from 일신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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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을 키우자

2011. 4. 18. 05:21 from 일신상의 이유
A&E 갔던 게 어느덧 2주 전인데 어지럼증이 가시질 않는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양반.
증상이 완화된 것도 있고 자체에 익숙해진 것도 있고.
이제는 언제 왔다가 어떻게 사라지는 지 감이 온다고나 할까;;
그래도 은근 신경이 쓰이는 참인데
며칠전 신문에 눈길 끄는 기사 하나가 실렸길래 스크랩.

일어서면 핑 돈다...? 아침식사, 다리근력 중요
(국민일보, 2011.04.10 18:06)

[...]
실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피하며 다리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가급적 천천히 일어서야 한다.

아울러 속이 메스껍거나 안색이 창백해지는 등 실신 조짐을 보일 때는 빨리 엎드리거나, 앉거나, 머리를 낮추어서 뇌로 가는 혈류가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신 위험 상황에서 앉거나 누울 자리를 찾을 동안에는 주먹을 세게 쥐고 엉덩이와 다리에 힘을 주어 혈압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노인들은 평소에도 이런 훈련을 자주 하면 갑작스런 실신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실 내 경우는 syncope가 아니라 vertigo지만
이 계기로 운동을 좀 해볼까 생각중인지라.
원래 사람 몸은 배터리 같은 거라
괜히 운동 같은 거 하면 빨리 닳을 뿐이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0-
지인들이 들으면 일종의 배신감마저 들 멘트겠으나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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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2011. 3. 6. 09:48 from
지난 주부터, 아니지, 서울에서 돌아온 이후로 줄곧
리포트 넘기고 나면 블로그질을 아예 날잡아 실컷 하겠노라고 별렀더랬다.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공간이지만서도-_-
막상 여건이 안 돼 못 들어와 보면 또 괜히 애틋하고 그런 법이라. 쿨럭.

그렇다고 할 말이 넘치는 건 아니고
언제나 그렇듯 내오당 시리즈.
그러고 보니 여기 들르는 사람은 다 내 싸이 일촌;이려니 해서
굳이 따로 설명을 안 했는데
이른바 "내 인생의 낙은 오직 당신뿐"의 줄임말.

누구는 맥주병뚜껑을 모으고
누구는 크리스마스씰을 모으고.
사람마다 남에겐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작은 즐거움이 있고
그게 내 경우는 무수한 무명씨들의 재기 넘치는 리플.
고로 나름 매우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물 되겠음.♡

배경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한 한 달쯤 전에 레이디 가가가 얼굴에 뿔이 돋은 형상을 하고 그래미 시상식에 나타나서 화제가 됐더랬다. 
사진은 약간 무서우므로 링크만;;
그런데 이 기사 베플이

오승현 (02.16 17:45)
마음의소리?

...-_ㅜ

아아 마음의 소리.
그림체 힐끗 보고 내 취향 아니라고 단호하게 넘겨 버렸던 어리석은 지난 날은 영영 후회할 거예요.
나를 결정적으로 convert한 건 이 명절편.
여기다 통째로 퍼다놓고 싶은데 파일 저장을 못 하게 해놓은 걸로 봐서 권한이 네이버 독점인 듯?

아울러 작가에 관한 귀여운 일화 하나 더.
지금은 연재가 끝난 <정글고>의 김규삼이 장가가던 날
조석과 김선권이 냈다는 축의금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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