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에 해당되는 글 73건

  1. 2010.12.11 전우애
  2. 2010.11.18 Tango on
  3. 2010.10.25 수퍼스타
  4. 2010.09.05 납작 복숭아
  5. 2010.07.26 Bulletproof
  6. 2010.06.21 연희자
  7. 2010.06.20 태극기를 휘날리며
  8. 2010.04.29 Celebrity spotting
  9. 2010.04.26 Clouds 2
  10. 2010.04.24 어뢰 개념도

전우애

2010. 12. 11. 08:21 from
이번 주는 독감이 집을 한바탕 휩쓸고 가서 아직도 얼떨떨.
어찌나 펄펄 끓는지 마지막 순간까지 학회 불참 통보를 하네 마네 했는데
그런 식으로 판을 엎을 만한 배짱(?)이 없어서
(판을 엎는 건 고사하고 난 야자 땡땡이 한 번을 못 쳐 본 위인-_-)
간신히 꼴을 만들어 비행기를 태워 보내고 나니
빗발치는 포화 속에서 내 안전 불사하고 전우를 구한 듯한 심정이랄까;;

아래는 판다가 오늘 불쑥 보내준 유튜브 링크. 마치 상을 받은 것 같아. T^T



지금쯤 도착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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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on

2010. 11. 18. 09:24 from
코코아 분말이 아닌 진짜 초콜렛을 녹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엄청 찐한 핫초코를 만들어설랑
두고두고 먹으라는 분량을 그 자리에서 완샷하는 기염을.
덕분에 sugar rush로 손이 떨릴 정도.(-_-;)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그 김에 일하던 거 잠깐 놓고 TV 튼 다음 여기에 수다 떨기.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나는 어릴 때부터 간절하게 뭐가 되고 싶다 그런 게 없었는데
그나마 일관되게 상상해 보는 커리어 옵션이 광고였다.
이제는 멀리멀리 와버렸지만.
아주 갓난쟁이때 황소같이 울다가도 TV에서 광고가 나오면 잠깐 멈춰서 넋놓고 본 다음 다시 울었다니 뭐.
지금도 남들은 본방송 보다가 광고 나오면 zapping을 한다는데 나는 그 반대.
하여간 간만에 맘에 드는 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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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수퍼스타

2010. 10. 25. 09:37 from
어찌나 포털마다 '슈스케'가 도배를 했는지
한 회도 못 봤건만 간밤엔 꿈에 허각이 나올 정도. ㅡ.ㅡ 
나와서 노래를 한 것도 아니고
(노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영상을 그릴 수 없었던 걸까)
생태계를 생각해서 해산물을 먹지 말라는 기묘한 충고를;;;
스리한테 얘기했더니 켈로그가 후원사냐는 실없는 소리나 하고.

여기도 요새 The X Factor가 한창.
스네는 이 프로그램이 시작하면 아 이제 크리스마스까지 10주 남았구나 하면서
세월 가는 걸 구체적으로 실감한다던데.
나 역시 작년 같은 경우 진심으로 좋아한 참가자♡가 있어서
부러 챙겨 보진 않더라도 시간대가 맞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보곤 했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인종차별이니 중고신인을 돈으로 사다가 심었다느니 어찌나 논란이 지저분하게 많은지
보면서 보고 있는 스스로가 싫어진다는.-_-
그래도 한 명 응원해야 한다면 이 총각을.



<덧붙임>
두 달쯤 전에 영화배우 Simon Pegg이 자기 트위터에다가
이보다 더 좋은 노래를 찾을 순 없을 거라며 링크 걸었던 건데
완전 웃기고 신난데 막상 블로그에 공유하자니 좀 그랬더랬다.
믿거나 말거나, 나란 여자, 살면서 F word를 한 번도 입에 올려 본 적 없는 여자.*-_-*
근데 엊그제 Debenhams에서 무한반복으로 틀어줘서 깜놀.
가만히 들어보니 문제되는 부분이 'forget you'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ㅋ
이른바 방송용 클린 버전이라는군.
오늘 The X Factor에서 참가자 전원 합창곡으로도 나오고.
에라 모르겠다. 아래가 오리지널. 공식 뮤비 나오기도 전에 팬이 만들어 올린 것임.
링크만 걸까 했더니 욕설 많다고 나이 인증 삼아 로그인하라고 떠서 귀찮아 그냥 통째 첨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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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복숭아

2010. 9. 5. 08:45 from
며칠전에 랜덤하게 흘러 들어간 누군가의 블로그에
납작하게 눌러 놓은 모양을 한 복숭아 얘기가 있었다.
모양은 좀 코믹해도 굉장히 맛있다는 예찬론.
생전 처음 보는 거라 이런 게 다 있네, 신기하군,
신품종인가 하고 지나쳤는데
어제 장에 갔더니 트럭 한 군데에서
거짓말처럼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doughnut peaches란 이름으로.
순전 호기심에 맛이나 보자고 소심하게 일단 4개를 구입.
그리곤 오늘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우고
팬이 되었다는 이야기.

(사진에는 특유의 납작함이 살지 않았군. 실제로 보면 더 웃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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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proof

2010. 7. 26. 22:54 from


야심차게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이 블로그는 어느덧 유튜브 클립이나 모아두는 스크랩북으로 전락한 느낌. -_ㅜ
프리랜서가 바쁜 척은 젤 심한 법.
원래부터 귀에 붙는 멜로디라고 생각했지만 이 비디오까지 보고 나니 정말 종일 흥얼거리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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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자

2010. 6. 21. 08:33 from


아마도이자람밴드 - 이름은 여기저기서 몇 번 본 것 같은데 그 때 그 '예솔이'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따지고 보면 국민여동생의 원조가 아닐까.
우연히 한겨례에 실린 인터뷰를 발견하고는 괜스레 반가운 마음에 바로 유튜브 검색.
이건 뭐, 너무 근사하게 자라줘서 아무 건건찝질할 것 없는 내가 다 마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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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휘날리며

2010. 6. 20. 17:20 from
십수년전, 파릇파릇한-_- 대학 새내기였던 시절,
과선배 한 사람이 뭣 때문에 나한테 단단히 화가 났다가 (아마도 내가 뺀돌거렸겠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된 날 어찌나 감격했는지 잠실 스타디움에서 전화해서 나를 용서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간 나에게 그만큼 화가 나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을 정도로 눈치가 둔했던 건 둘째로 하고 
선수도 아니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에 기분이 그렇게까지 좌우되는 거, 이해를 못 했더랬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야 나 개인적으론 이번에 우승후보라고까지 생각했었으면서
그런 팀 상대로 한 골 뽑았으면 우리 선수들 애썼다 그러고 툭툭 털어야 되는데
왜 이렇게 맥이 빠지니.
물론 심정이 다들 비슷한 모양.
경기 끝나고 이과인(Higuain) 때문에 졌다고 이과인(理科人) 많은 디씨 수학갤이 털리고 야단이었다지.ㅋㅋㅋ

나의 우울함의 경우
일단 지난 번 경기에서 워낙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 줘서
마치 금새라도 결승 갈 듯 매스미디어든 일인미디어든 저마다 설레발을 한참 떨고 난 끝이라
얘탓이니 쟤탓이니 히스테리 부리는 걸 읽는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고,
(물론 안 읽으면 그만이지만... 그게 되나;;)
실제로 이기고 지고를 떠나 경기 내용면에서 확실히 답답한 구석이 있었고,
선수들 다음 경기에의 부담감이 오죽할까 안스러운 마음도 크고.
태극전사, 태극전사 부르는 게 다 이유가 있다니까.
축제는 무슨, 이건 뭐 전쟁터가 따로 없네.
물론 패하면 집단 히스테리 증상 나타나는 건 우리만 그런 건 아니지만.
여기도, 프랑스도 아주 난리.

그나저나
경기를 보면서 응원했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해서
마치 그게 승패를 가르기라도 한 양 그런 택도 없는 생각도 잠깐 들었으나
자살골이니 해트트릭이니 그런 건 역시 활자로 읽은 편이 다행이다 싶기도.
그래도 나름 내 몫을 한다고는 했는데.
지난 번 그리스전은 토요일이라 편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열혈시청한 데 反해
이번은 평일 낮이라 딱 그 시간에 미팅이 잡혀 있었더랬다.
그러나 자리에 안 어울리는 빨간 티셔츠를 꿋꿋하게 입고 나갔고,
점심 먹으러 간 수제햄버거 가게에서 월드컵 특수라고 메뉴마다 팀 하나씩 배정해서 그 팀 깃발을 꽂아 주는데-_-
내가 시킨 건 호주 국기가 꽂혀 나오게 되어 있는 거였으나 태극기로 달라고 따로 부탁해서 꽂고,
미팅 내내 15분에 한 번씩 Guardian에서 문자중계해 주는 거 체크하고.

기운을 내는 차원에서 지금까지의 결과를 쪽집게처럼 맞혀서 성지순례를 받고 있는 지식인 답변을 보며 기운을 내기로.

re: 한국 16강 현실적으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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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y spotting

2010. 4. 29. 07:21 from
엊그제 리치몬드 방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영화배우 봄. 존 한나(John Hannah).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슬라이딩 도어즈>, <미이라3> 등등에 나온.

<--- 바로 이 냥반.








월요일 이른 오후라 텅텅 빈 객차 안에서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앉아서 갔는데
......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_-*
사실 그간 (나온 작품 본 게 몇 편 없기도 하지만) 별로 큰 인상을 받지 못했던 거 같은데,
후추 뿌린 듯한 흰 머리에 (하긴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무려 15년 전이니!) 추리닝 입고 그러고 앉아 있는데
어찌나 근사한지 가슴이 막 콩닥콩닥 뛸 정도. 주책;;

누가 그랬더라,
보통 해외 연예인은 실물은 커녕 스크린 아닌 TV 인터뷰로만 봐도 어딘가 꼬질꼬질;;해서 실망하게 된다고,
그러면서 그 예로 하필 나의 우상 숀 코네리를 들어서 상처 받았던 기억이 있건만
그는 완전 그 반대 케이스.
카메라가 안티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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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s

2010. 4. 26. 10:27 from
지나가면서 하나 남기고 말려던 거였는데.
마이클잭슨 프로듀서, 스눕독 등등 쟁쟁한 사람들이랑 앨범 작업 하게 되었다는
21일자 스타뉴스 기사 아래서 본 어떤 님 말처럼

강소라 (04.21 11:03)
서울대 갈줄알앗던 내새끼가 하버드 간 기분



그리고 따끈따끈한 인터뷰도 하나. 이건 그냥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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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 개념도

2010. 4. 24. 03:23 from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그림이라는데 나는 딴지게시판에서 업어옴.



그나저나 세상엔 어쩜 이렇게 재기발랄한 사람들이 많을까. 완전 사랑합니다. d(-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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