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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3.10 팔불출 종결자 2
  3. 2012.03.01 Hideout 2
  4. 2012.02.15 기억 안 나는 꿈 2
  5. 2012.02.07 정월대보름
  6. 2012.01.23 촘말로 좋수다
  7. 2012.01.16 Water your body 1
  8. 2012.01.02 첫날
  9. 2011.11.05 웰貧 옥보살
  10. 2011.08.30 팔랑팔랑 [2] 2

참 쉽죠?

2012. 3. 12. 13:33 from 관성의 싸이월드
어머, 이 분은 또 누구신지. d(-_ㅜ)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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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제 서방을 지장보살에 비유했어. 아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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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Hideout

2012. 3. 1. 07:05 from 관성의 싸이월드
우와 나도 엄청 독하다.
어떻게 3박4일 출장 와 있는 동안 호텔 밖으로 단 한발자국도 안 나갈 수가 있냐. -0-
그러나 인간적으로 종일 미팅하고 오후 5시에 방으로 돌아오면 그 때부터 잠이 쏟아져서리...

침대 매트리스가 집의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좋아서 숙면을 취한 것까진 좋은데
깨면 오밤중이라 도착한 일요일 빼고 내내 저녁을 본의 아니게 건너 뛰었다.
룸서비스는 24시간이라고 하는데
원래 그렇게 면대면으로 시중받는 입장에 놓이는 것을 엄청 뻘쭘해 하는 스타일이라
차라리 굶는 것을 택했고
덕분에 매일 새벽 아침식사시간 시작되기만 오매불망 기다렸더랬음.
짬 나는대로 알차게 내 일 하겠다고 바리바리 싸들고 온 것들은 배가 고프니까 기운이 딸려서 들여다 볼 수도 없었고. ㅠ

그래도 작년에 왔을 때 통신 타워도 올라가고 손바닥만한 민속촌도 보고 했으니까 그 점이 아쉽진 않은데
호텔방에서 이것저것 신경쓸 일 없이 글 쓰는 것에 대한 환상이 좀 있어서
이 기회에 진도를 쫙 빼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한 게 안타까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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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동트는 거 보고 잠자리에 들면 잠이 빨리 들어서 좋긴 한데 꿈자리는 좀 산만한 듯.

오늘 같은 경우 남북문제;부터 시작해서 별별 모험을 다 했는데
정작 깨기 직전에 무슨 꿈을 꿨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현빈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_-
일어나면서 "현빈 제대까지 며칠 남았지?"라고 정말 큰소리로 또박또박 외치며 깼기 때문에.

옆에 앉아서 일하던 스리, "응? 원빈?"
잠꼬대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귀에 익은 단어 나왔다고 아는 척을.
내가 백만 년 전 다이어리 인덱스로 쓰려고 코팅했던 사진 몇 장을
지금까지 고이고이 간수하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쓰레기통에 버릴 수가 없...ㅠ)
원빈은 잘 앎;;

말나온 김에 참고로 그는 올해 12월 6일 전역이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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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정월대보름

2012. 2. 7. 22:47 from 관성의 싸이월드
아앍, 달 보고 소원 비는 걸 까먹고 그냥 지나갔잖아!!!
.
.
.
그래도 더위는 팔았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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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요? -_-



정답은 ...


(낑깡을 kumquats이라고 하는 걸 혹시 나만 몰랐던 걸까? -.-)

스리는 평생에 처음 본단다. 이게 더 자라면 오렌지가 되는 거냐고 묻더군;;
하긴 구하기 어렵진 않지만 막 흔한 과일은 또 아니지.
"우리도 제주도 정도에서나 재배할 걸?"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제주도는 paradise on earth임을 역설.
사실 나는 2005년에 딱 한 번 가봤을 뿐인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부터 홀랑 사랑에 빠졌더랬다.
뭐, 다녀와서 별로였다고 말하는 사람 이제껏 본 적이 없기도 하지만
내 경우는 그 정도가 깊어서 언젠가는 가서 살고야 말겠다는 판타지가 있다.

이 점을 잘 아는 스리 결국 "제주도에도 대학 있나? 거기 사람 뽑나 찾아 봐"라길래 
"흥, 거긴 천국이라니까. 천국에 우리같은 academics는 필요없지"라고 답변해 줌.
...... 슬퍼지는군요. -_ㅜ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 언어 공부는 미리미리.

그리고 이 포스트의 마무리는 당근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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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your body

2012. 1. 16. 11:14 from 관성의 싸이월드
이젠 나이도 나이고 하여 (먼 산)
새해에는 건강을 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다고 매일 gym에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겠어, 이 따위 택도 없는 거 말고.

자잘한 계획을 몇 가지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물 많이 마시기.
뭐 물 많이 마시는 게 몸에 좋다는 얘기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지만
나는 liquid類를 좋아하지도 않고 한꺼번에 많이 넘기지도 못해서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원샷을 못하는 거임;) 
꽤 머리가 굵을 때까지 국도 라면도 건더기만 먹고 (아니면 밥 완전 빡빡하게 말아 먹든가^^)
지금은 나아졌다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목말라도 물 뜨러 가기 귀찮으면 그냥 참고 마는, 문제적 케이스.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히, 물 마시라고 일깨워 주는 앱이 있다는 글을 보고
원래 폰에 뭐 이것저것 까는 거 안 좋아하는데 냉큼 하나 받았다.
신문기사에 소개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거였는데
내 전화는 한글입력이 안 되기도 하고
팬시점같은 인터페이스가 살짝 부담스러워서 (☞ 아, 이 나이테같은 문장이여!)
비슷한 게 여기도 있으려니 검색해서 Water Your Body-_-란 걸로 낙착.

그래프 차곡차곡 올라가는 거 보는 재미에
지난 열흘간 나름 열심히 마시고 열심히 기록해봤는데
나는 내 몸무게에 따른 일일 권장량의 삼분의 일 정도를 간신히 넘기고 있더군.
데이터로 보니까 더욱 후덜덜.
물론 를 포함시키면 조금 나은 그래프가 나오겠으나 하여간 더 분발하기로.

아래는 짤방. 물 하면 왠지 전지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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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첫날

2012. 1. 2. 09:14 from 관성의 싸이월드
사실 따지고 보면 어제랑 오늘이랑 다를 게 없지만서도
사람 마음이 또 그런 게 아닌지 꼭두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더랬다.
심지어 떡국도 끓였다는. -_-)v

이 블로그에 이미 몇 번 언급했듯 나는 요리라면 영 소질이 없는데
게다가 채식주의자랑 살다 보니 같이 먹으려고 만드는 경우에는
멸치육수라든가 마법의 국시장국;이라든가 그런 걸 쓸 수가 없어서
국물음식은 정말이지 단 한 번도 내가 의도한 맛이 나와 준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회심의 카드로 들깻가루를.
이번에 한국 들어갔을 때 손수 공수해왔다는. ㅠ
그랬더니 비주얼은 완전 무슨 사골국물에 끓인 종갓집 떡국 같더군.
맛은... 여전히 뭔가 부족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

그렇게 한 그릇 뚝딱 먹고 났더니 갑자기 졸음이 들소떼처럼 몰려와서 늘어지게 자고 일어남.
딱히 아침형 인간 이런 게 신년계획이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언감생심!)
그래도 나름 의욕적으로 부지런을 떨다가 불과 몇 시간만에 원상복귀하니까 뭔가 좀 허무하기까지.
일어나라고 깨우는 스리에게
"원래 설날에는 아침에 떡국에 반주 곁들여 먹고 나서 다들 흩어져서 낮잠 자는 게 전통이야"라고 
그 비몽사몽 와중에도 태연하게 갖다 붙이고 있더군, 나란 사람은.
그러나 진짜야. 

첫날이 그렇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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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貧 옥보살

2011. 11. 5. 07:05 from 관성의 싸이월드
아래는 3년전 싸이에 올렸던 글.



2008.12.11 14:51

지금 시간 새벽 5시.
천성이 올빼미인 이 나에게조차
요즘의 취침패턴은 매우 뷁스럽다.
그냥 해뜰 때 잠드는 차원이 아니라
어떤 때는 아침 10시에도 잤다가
어떤 때는 오후 3시[!]에도 잤다가.
덕분에 다크서클이 턱까지 아주 그냥. -.-

내가 밖에 나와 있는 시간이
지금 있는 곳을 제외하곤
한 군데서 일 년 이상 머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어딜 가있든 이렇게 인터넷을 하면서
한 발은 언제나 한국땅을 딛고 있는 듯한 생활 때문인지,
심정적으로는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시간들을 한 데 모으면
나름 중견유학생임이 문득 느껴졌다.
그리고 이어서 든 생각이
어디를 가있든
사전적 의미 그대로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재정적으로) 바닥을 치는 시기가 한 번씩은 있어 왔다는 것.

레스터에 있을 때
수중에 돈은 없지 냉장고는 비었지 해서
열어서 절반 먹고 넣어둔 baked beans 통조림에서
검푸르게 곰팡이 핀 부분을 걷어내던 기억이 있고
(물론 이제는 자취 노하우로 이런 상황까지 만들진 않는다.
별 건 아니고...밀폐용기 애용^^)

그르노블에선 통장 오링 나서
그냥 이 참에 남들은 돈 내고 부러 들어가는
단식원에 와있다 생각하자 살고 있을 때
(덕분에 내 딴에는 나름 날렵한 몸매였던 시기 v)
당시에 일본에 있던 엄이
자기도 뻔한 사정에 그래도 나보다는 처지가 낫다며
라면 6개를 구두상자에 담아서 보내준 바람에
그 깜짝 소포를 받고 가슴이 먹먹해서
침대 모서리에 반나절을 멍하게 앉아 있었던 적도 있고.

뭐 누가 등떠밀어 나온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이러고 있는 거니까
징징거리는 거는 언감생심.
게다가 별로 읽지도 않은 무협지는 또 어찌나 좋아하는지
진정한 工夫는 몸이 고생스러워야 된다는
이상한 믿음을 갖고 있는지라
사실 징징거리고 싶은 건덕지도 없다.
나는 혹시 궁상을 즐기는 사람인 걸까;;

근데 어쩌니저쩌니 해도
먹고 사는 걱정을 해야 하는 건
확실히 사람한테 바로 스트레스를 주는 일인 듯.
사람이란 동물 참 별 거 없구나
그런 '비루한' 느낌마저 들고. (먼산)

앗, 이거 웃긴 얘기 쓸려고 시작한 건데
이렇게 신파조로 흘러서
과연 유머를 끼워 넣을 수 있을 것인가......

하여간 그래서 요즘이 딱 그 '재정적 바닥'의 시기인데
(어떤 때는 잘려고 누워 있으면
그간 40년 가까이 살면서 떼먹힌 돈들이
죄다 한꺼번에 떠오르면서 아쉬워지기까지;;;;;)
그래도 나름 살림에 공력이 좀 붙은지라
먹고 싶은 걸 먹지 못하는 것 뿐
사실 굶을 정도는 아니다.
스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식탁을 바라보며
"내가 살림이 늘었어 진짜"
이런 자뻑의 멘트도 잊지 않고 날려 주시고.

근데 한 가지 내 힘으로 어찌 안 되는 것이 바로
이렇게 쪼들릴 때면 꼭 돈 들어갈 일이 더 생긴다는 점.
가령 생일파티 갔더니
업된 우리의 주인공 초저녁부터 달리다가
결국 옆에서 오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입고 있던 코트 드라이 맡겨야 하질 않나.
어제는 또 2년 전에 사서 두 번 신은 세무부츠 신고 나갔더니
앞자리 앉은 이가 바로 커피를 그 위에 쏟아버리질 않나.
성격이 ㅈㄹ맞아서 얼룩은 또 못 지나치는지라
거의 만원돈을 주고 스웨이드 클리너를 사가지고 왔다.
이 부츠 디앤샵에서 2만원 주고 산 건데.ㅉ
사실 세무도 아닐 거라고 확신하는데.ㅉ

하여간 그래서 한밤중에 이렇게 스르륵 일어나서는
부츠를 닦으면서 든 생각이
내가 행여 지금 고달프다면 그건 강만수도 강만수지만 (으드득)
문제는 내 성격이기도 하다는 것.
코트도 혹시 튀었을까 내가 그냥 찝찝해서 맡긴 거고
부츠의 경우도 누가 내 발을 그리 유심히 본다고
검은 부츠의 커피얼룩을 없애는 걸
점심 먹는 것보다 우선순위에 둔단 말인가.
그렇다고 내가 무슨 굉장히 외양에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결벽증이라고 하기엔 지금 내 방 꼴이......

콧노래를 부르며
(그나저나 요새 왜 이렇게 박효신 노래를 흥얼거리나 모르겠다)
부츠를 닦고 있자니
오래된 우스개가 떠올랐다.
50원이 생기면 (참고로 이건 내 세대도 아닌 아부지 세대 유머;)
서울대생은 공책 사고
연대 애들은 구두 닦고
고대 애들은 막걸리 마신다는.
나야 이 세 학교랑 아무 상관없지만
그냥 이 얘기가 떠올랐다.
사실 그래서 이거 쓰기 시작한 건데 얘기가 흘러흘러 여기까지.



쪼들릴 때면 돈 들어갈 일이 더 생긴다는 것은 만고의 법칙인 듯. ㅠ
물론, "Everything is cyclic."이라는 나의 못말리는 낙관주의에 M은 단칼로 "You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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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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