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도대체 어떤 경로로 급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스스로조차 어리둥절하게
브래들리 쿠퍼에게 꽂혀설랑 열심히 유튜브 검색을 하다가 (예1, 예2, 예3, 예4 + 예5 *-_-*)
정작 상관없는 아래와 같은 비디오를 발견. 꺄아 귀여워. T^T
나는 <유주얼 서스펙트>나 <아메리칸 뷰티>는 보질 않았고[!]
<세븐>과 <LA 컨피덴셜>은 봤지만 거기서의 케빈 스페이시는 도저히 좋아할 수 있는 캐릭이 아니었던지라
(가끔 일일연속극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길에서 어르신들이 욕을 하시거나 등짝 스매싱-_-을 하셔서 그게 힘들다"고 토로하곤 하는데
내가 딱 그렇게 현실과 극의 구분을 잘 못함;;
가령 박하사탕의 설경구나 배트맨의 히스 레저 보면
연기력 쩌는 거 알겠는데 마음은 줄 수가 없...)
다들 최고의 배우라고 칭송할 때 혼자 meh했더랬다.
그러다 정작 연기신공을 보였다고 하긴 좀 뭐한 <K-PAX>를 보고 나서야 정들기 시작.
<K-PAX>는 영화 자체도 완전 맞춤취향.
게다가 나는 성대모사와 모창에 유난히 약해서 이 비디오 보곤 진짜 꺅꺅 소리 질렀음.
아 나도 할 줄 아는 거 있었으면 좋겠다.
믿거나 말거나 한 때는 연습도 했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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