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의 달인

2012. 5. 7. 06:48 from

요 며칠, 도대체 어떤 경로로 급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스스로조차 어리둥절하게 

브래들리 쿠퍼에게 꽂혀설랑 열심히 유튜브 검색을 하다가 (예1, 예2, 예3, 예4 + 예5 *-_-*)

정작 상관없는 아래와 같은 비디오를 발견. 꺄아 귀여워. T^T



나는 <유주얼 서스펙트>나 <아메리칸 뷰티>는 보질 않았고[!]

<세븐>과 <LA 컨피덴셜>은 봤지만 거기서의 케빈 스페이시는 도저히 좋아할 수 있는 캐릭이 아니었던지라

(가끔 일일연속극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길에서 어르신들이 욕을 하시거나 등짝 스매싱-_-을 하셔서 그게 힘들다"고 토로하곤 하는데

내가 딱 그렇게 현실과 극의 구분을 잘 못함;; 

가령 박하사탕의 설경구나 배트맨의 히스 레저 보면 

연기력 쩌는 거 알겠는데 마음은 줄 수가 없...)

다들 최고의 배우라고 칭송할 때 혼자 meh했더랬다.

그러다 정작 연기신공을 보였다고 하긴 좀 뭐한 <K-PAX>를 보고 나서야 정들기 시작.

<K-PAX>는 영화 자체도 완전 맞춤취향.

게다가 나는 성대모사와 모창에 유난히 약해서 이 비디오 보곤 진짜 꺅꺅 소리 질렀음. 

아 나도 할 줄 아는 거 있었으면 좋겠다.

믿거나 말거나 한 때는 연습도 했었다능.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한 친구들  (0) 2013.01.09
듀란듀란 둘둘계란  (0) 2012.05.25
폭풍 웹2.0질 中  (0) 2012.05.03
팝음악의 어산지?  (0) 2012.04.18
그 찌라시가 이 치라시  (0) 2012.04.13
Posted by 옥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