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4.01.25 아직은 미완성
  2. 2013.12.26 공부 시키는 사회
  3. 2012.04.18 팝음악의 어산지?
  4. 2012.04.06 여수방바닥
  5. 2012.04.01 죽은 말을 사주세요. 2
  6. 2011.12.31 통증
  7. 2011.12.03 표셔틀
  8. 2011.10.20 공감
  9. 2011.10.13 또 하나의 가족
  10. 2011.09.02 그것만이 내 세상

요 몇 주 의뢰를 부탁한 입장에 서서 artwork에 의견을 개진할 일이 두 건 있었다.

두 건 모두 빠진 문구를 지적하거나 하는 선의 '얌전한' 과정이었지만 그래도 예전에 이 포스트가 생각나서 혼자 키들키들.


64회 깐느영화제 포스터 패러디


그나저나 어찌하여 쉼표니 마침표 같은 것이 빠진 걸 발견하는 건 언제나 나란 말인가.

Can't help it. -_ㅜ


사진 출처: RT @zamosta The best case ever for the Oxford comma: pic.twitter.com/gDt1gUOfJk (10 Dec 2013)


사진 출처: RT @BestProAdvice Commas are extremely important pic.twitter.com/FI557AegH9 (2 Jan 2014)

'관성의 싸이월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로 배우는 요리  (0) 2015.05.17
소녀감성  (0) 2014.02.08
민낯  (0) 2013.12.02
버피의 법칙  (0) 2013.06.22
앤초비 김치찌개  (0) 2013.06.18
Posted by 옥보살 :

공부 시키는 사회

2013. 12. 26. 19:31 from 일신상의 이유

하루가 멀다 하고 뭐가 빵빵 터지니까 이슈 좇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이건 뭐, 알아야 되는 게 너무 많아.-_-


경찰관이 체포영장 발부된 피의자 수색 목적으로 타인의 주거에 잠금장치 해제하고 들어갈 수 있나 (윤남근, 법률신문, 2012.2.9, via @unbeatenpath & @DrPyo)


나는 정의를 원한다 - 통상임금 관련 판결에 부쳐 (물뚝심송, 물뚝심송의 블로그, 2013.12.19, via @sungsooh)


<파업, 공안검사, 후진적 메카니즘> (금태섭, 2013.12.22, via @hsjeong)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84>수서발 KTX 민영화 논란의 모든 것 (오건호, 프레시안, 2013.12.23, via @dogsul)


민영화 맞다? 아니다?...철도 민영화의 진실은 (노현웅, 한겨레, 2013.12.24, via @Bnangin)


철도민영화 안 해도 코레일 부채 해소할 수 있다 (김철, 미디어스, 2013.12.25, via @fatboyredux)


KT는 코레일의 미래다, '민영화 아닌 개혁'은 누굴 위한 것인가? (김동원, 미디어스, 2013.12.27, via @fatboyredux)


+

의료 민영화? 표 하나로 알려주마! (천관율, 시사IN, 2014.01.09)

'일신상의 이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프 [2]  (0) 2014.03.27
이야기 보따리  (0) 2014.01.07
웃프  (0) 2013.11.05
열정과 노동 사이  (0) 2013.08.08
물병자리  (0) 2013.06.03
Posted by 옥보살 :

팝음악의 어산지?

2012. 4. 18. 21:16 from

M.I.A.를 눈여겨 보기 시작한 것은 사실 얼마 안 되었다.

마돈나의 가장 최근 비디오에서 사이드킥 치어리더로 나왔을 때부터.

쇼킹한 노화의 흔적 어쩌고 하는 파파라치컷들과는 다르게 마돈나는

2005년이나 2008년 앨범 때보다 오히려 더 탱탱하고; 매력적이었지만

옆에서 동작도 흐느적흐느적 무성의한 듯한 치어리더가 어찌나 섹시하고 예쁘던지

아, 여왕 소리 듣는 마돈나도 젊음 자체의 아름다움을 이길 수는 없나 보다 그런 마음까지 들었었는데,

비디오 제목에 피처링 어쩌고 나오길래 혹시나 싶어서 검색해보니...

Bad Girls 부른 사람이었어!

라디오로 나오는 것만 들어봐서 연결시킬 생각을 전혀 못했더랬다. 

게다가 Sarah Maple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무슨 거창한 미학적 관점은 아니고 그저 작가가 본인 selling points를 너무 잘 아는 거 같아서;;

뭐, Tracey Emin은 더 안 좋아함;;)

그냥 비슷한 타입인가보다 하고 무심히 넘겼던 탓.

그런데 찾아서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빠져 들고 있음.

아울러 보기 시작해서 보이는 것일 수도 있으나

타이밍도 거짓말같이 요 며칠 위키리크스가 트윗으로 계속 "MIA is the Julian Assange of pop music"이라며 미는 것도 재밌고.

(원래부터 'activist involvements'로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이번에 어산지 토크쇼-_- 테마뮤직을 작곡한 인연인 듯)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사의 달인  (0) 2012.05.07
폭풍 웹2.0질 中  (0) 2012.05.03
그 찌라시가 이 치라시  (0) 2012.04.13
미소를 띄우며  (0) 2012.04.07
여수방바닥  (0) 2012.04.06
Posted by 옥보살 :

여수방바닥

2012. 4. 6. 16:06 from

트위터랑 페북 여기저기에서 살금살금 언급이 되길래

이게 요즘 뜨는 노래인가 보군 하며 무심히 검색했다가 무한 리플레이.

여수는 가본 적도 없건만.

언젠가는 땅끝마을 찍는 남도 해안 일주를 하고야 말겠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찌라시가 이 치라시  (0) 2012.04.13
미소를 띄우며  (0) 2012.04.07
죽은 말을 사주세요.  (2) 2012.04.01
땡. 땡. 땡.  (0) 2012.03.28
커피믹스  (0) 2012.03.22
Posted by 옥보살 :

죽은 말을 사주세요.

2012. 4. 1. 05:01 from

당사자가 겪은 개인적 고초를 생각하면 도에 지나친 이기심이겠으나 

글 잘 쓰는 사람에게 껌뻑 죽는 나로서는

그 리트윗 사건 '덕분'에 보물 궤를 발견한 기분. 


홍세화 대표님께 작은 박정근이 올림


+ 러브 어페어처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처럼, 그래서 그는 올까 오지 않을까 자뭇 궁금했던 사람들을 위해 홍쌤의 답멘도 링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소를 띄우며  (0) 2012.04.07
여수방바닥  (0) 2012.04.06
땡. 땡. 땡.  (0) 2012.03.28
커피믹스  (0) 2012.03.22
꽃을 든 남자  (0) 2012.02.01
Posted by 옥보살 :

통증

2011. 12. 31. 10:07 from 일신상의 이유
1896.12.30 호세 리잘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김근태 (산하의 썸데이서울, 2011.12.30)

김근태, '반독재 20년'만큼 치열했던 정치역정 (윤태곤 기자, 프레시안, 2011.12.30)

고비는 넘기신 듯 하다는 기사를 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새 웬 흉몽인가 했더니 이런 가슴 아픈 소식을 들으려고 그랬구나.

종교 있는 사람들은 '고문기술자'들 여봐란 듯 사는 거 보면서도 신이 있단 주장 할 수 있으려나?

지난 2년간 유달리 큰 인물들 부고를 많이 들은 듯하고
나 역시 그 때마다 무척 슬펐지만
이번엔 뭐라고 딱 꼬집어 표현을 할 수 없게 달라서.
꼭 젖몸살에라도 걸린 것처럼 그냥 막 아프다.

죄스러움이려니.

이제, 마침내, 편히 쉬세요.

'일신상의 이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줌마시대  (0) 2012.03.31
폴컴 덕후  (0) 2012.02.15
표셔틀  (0) 2011.12.03
공감  (0) 2011.10.20
만화가게  (0) 2011.10.18
Posted by 옥보살 :

표셔틀

2011. 12. 3. 00:18 from 일신상의 이유
우리나라 정치마당에서 이분법적 편가르기가 새삼스러울 건 없으나 (논문에도 딱 요렇게 썼었음 -0-)
종편채널 개국과 함께 또 한 판 벌어졌고 (i.e. 공지영의 인순이, 김연아 디스와 후폭풍),
진중권이 자기가 5년전에 쓴 것이라며 아래의 글에 링크를 걸었다.

디지털 군중에겐 고삐가 없다
주간동아, 2005.12.27

인기의 진폭이 워낙 큰 사람이다 보니 이슈 하나 뜨면 이 말 저 말 걸리는대로 던지는 이라는 식의 묘사를 한 댓글이 있던데
사실 그의 일관성은 定石책 수열;; 챕터에서나 볼 수 있는 칼같은 수준이라는 것이 개인적 생각. 
몇 마디로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 (점화식?) 생각해봤는데, 답은 뜻밖에 TV 사극에서.

RT @capcold '뿌리깊은나무'의 정기준은 참 흥미로운 캐릭터. 지속적 분권이라는 안정적 체제를 목표하며, 대중일반이 모두 목소리를 내는 '혼란'은 [...] 막고자 하는 엘리트주의. 현대 한국에 부족한, 일관성있는(!) 보수주의자다.

나의 화두는 여기서 시작한다.
이것은 내 이해로도 보수의 태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중권이 누구인가, 진보진영 대표적 얼굴 중 하나 아닌가. (뭐, 김규항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대중들이 열광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서워서든 한심해서든, 일단 고개부터 저으면서 동시에 진보주의자인 것이 가능한 것인가.

집단지성이란 말을 처음 접했을 때, 내 경우는 그게 2002년 말이었나 2003년 초였나 그랬는데,
어찌나 매혹적으로 들리던지 얼굴도 모르는 작가에게 먼저 컨택을 하고 내 에세이를 보내는 등, 생전 안하던 짓을 다 했더랬다.
자기가 지도해줄테니 박사하러 오라길래
막 적응하기 시작한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접고 이 냥반 하나 바라보고 캐나다를 가야하는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했을 정도.
물론 집단지성이란 게 쪽수가 많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겠으나
기본적으로 집단으로서의 사유능력(Durkheim 돋네-.-)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진보를 말할 수 있는지, I can't get my head around it.
비꼬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궁금함.

배우는 게 많아서 트위터 팔로우도 하고 있고,
읽다 보면 동의는 안 되더라도 기본적으로 음, 이 사람은 이런 입장이구먼 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없었는데
한 번, 주진우 기자한테 너절리즘이라고 했을 때는 좀 화르륵했더랬다.
누나모드*-_-*여서가 아니라 불과 얼마전 그 주진우가 캐낸 특종을 가지고
"기부냐 피부냐" 신나게 표어 지어가면서 선거독려하던 걸 기억하고 있어서.
사실 피부관리 받으러 다니는 건 사생활 아닌가? 그건 뭐 얼마나 decent한 주제라고.
그 뿐인가,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야단일 때 "여러분만 믿습니다"라고까지 했으니까. 
이 때의 여러분은 누구인가.
물론 와, 인터넷 없던 시절에는 다들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악담에 쌍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퍼붓는 사람들을 맨날 상대하다 보면
'군중'을 곱게 볼 수가 없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고생고생 뛰어다니는 사람에게 할 소리는 아니지, 참 ungrateful하구나 했더랬다.

나꼼수가 志士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적어도 서울시장 선거는 주진우 3종세트로 이겼다고 생각하기 땜시롱.

쪼잔하게 트윗 하나하나 링크를 걸어가며 주저리주저리 적긴 했지만 결국 본질은 
아, 진보인사 소리 듣는 사람에게도 우리는 그저 표셔틀이구나 싶은 마음에 울컥했던 것. (뒤끝 작렬;;)

말 나온 김에 있어보이는 인용으로 마무리.

"Election rituals long pre-dated democracy and existed primarily to soften the reality of dramatically unequal power relations." (Lawrence, 2011: 459)


'일신상의 이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컴 덕후  (0) 2012.02.15
통증  (0) 2011.12.31
공감  (0) 2011.10.20
만화가게  (0) 2011.10.18
십시일반  (0) 2011.10.12
Posted by 옥보살 :

공감

2011. 10. 20. 22:24 from 일신상의 이유
어익후, 자고 일어났더니 서울은 그새 난릿속이었구나. 피부클리닉에서 주유비까지 별별게 다 불거졌네.
과하다고 감싸주는 사람에, 쌍욕하는 사람에, 정색을 하고 정신분석 하는 사람에,
반응도 가지가지. 
내 경우 '당선되면 클리닉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답변에 일단 웃음보가 터졌... -_ㅜ

그러다 아래 트윗 보고 순간부터 가슴에 사전적 통증이.
정작 쓴 사람과 올린 사람은 저리도 시크한데. 
나의 어마어마한 empathetic capacity는 계절도 나이도 아닌 유전자.

RT @ssessay 나경원 연간 회원비 1억인 피부관리실 다닌다는 기사에 댓글. '시바 일년 천만원 등록금에 벌벌 떠는 우리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일신상의 이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증  (0) 2011.12.31
표셔틀  (0) 2011.12.03
만화가게  (0) 2011.10.18
십시일반  (0) 2011.10.12
중산층 미스테리  (1) 2011.10.11
Posted by 옥보살 :

또 하나의 가족

2011. 10. 13. 20:0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그것만이 내 세상

2011. 9. 2. 09:22 from


조국교수가 트위터에서 오늘 하루를 이 곡으로 시작하죠, 하면서 들국화 얘기를 꺼낸 바람에.
그 아래 줄줄이 누구누구가 부른 것도 좋아요, 추천이 꽤 여럿 달리길래 슬쩍 뒤져봤더니 커버 버전이 정말 많긴 많구나.
그 중 몇 개.


이 밖에도 이선희, 영웅재중, 박완규, 엠씨더맥스의 이수 등이 부른 클립도 볼 수 있었음.
원조는 넘사벽이니 제외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임재욱이 소화한 스타일에 유독 정이 가네.♡
(화질은 너무 런이다 근데.-_-)

나는 꼬맹이가 뭘 안다고 이 노래를 그렇게 열심히 들었을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1) 2011.11.05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남자  (0) 2011.10.12
공부머리삔  (0) 2011.07.31
무한반복  (0) 2011.07.29
츤츤데레데레  (0) 2011.07.02
Posted by 옥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