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o on

2010. 11. 18. 09:24 from
코코아 분말이 아닌 진짜 초콜렛을 녹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엄청 찐한 핫초코를 만들어설랑
두고두고 먹으라는 분량을 그 자리에서 완샷하는 기염을.
덕분에 sugar rush로 손이 떨릴 정도.(-_-;)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그 김에 일하던 거 잠깐 놓고 TV 튼 다음 여기에 수다 떨기.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나는 어릴 때부터 간절하게 뭐가 되고 싶다 그런 게 없었는데
그나마 일관되게 상상해 보는 커리어 옵션이 광고였다.
이제는 멀리멀리 와버렸지만.
아주 갓난쟁이때 황소같이 울다가도 TV에서 광고가 나오면 잠깐 멈춰서 넋놓고 본 다음 다시 울었다니 뭐.
지금도 남들은 본방송 보다가 광고 나오면 zapping을 한다는데 나는 그 반대.
하여간 간만에 맘에 드는 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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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