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
줌마시대
옥보살
2012. 3. 31. 21:03
스스로가 아줌마임을 각별히 실감할 때가 바로
면접 가서 친구 사귀고 있을 때!
넉살이 는 것도 있겠지만 뭐랄까,
다들 심정이 비슷하려니 하는
감정적 오지랖이라고 해야 하나. -.-
상대는 속으로 경계하며 점수를 매기고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가령 어제의 경우 경쟁자가 아니라고 안심하는 듯 보였음;;)
나는 상대가 내 대신 된다 해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게 되었다.
십년 전의 나를 생각하면 이것은 개인적으로 장족의 발전.
아아 그래도 뻔한 질문에 삽질하고 나면 이불 속에서 하이킥하게 되는 것까진 어쩔 수 없는 듯. -_ㅜ